英매체, "손흥민-모우라 케미 환상적..다음 시즌 기대되는 조합"

신동훈 기자 2021. 7.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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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29)과 루카스 모우라(28)의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 공격은 지난 시즌 손흥민, 해리 케인 조합에 지나치게 의존했다.

손흥민, 케인과 자주 공격진을 구성하는 모우라가 아쉬웠다.

우측에 있는 모우라가 기대에 못 미쳐 토트넘 공격은 손흥민이 위치한 왼쪽으로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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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9)과 루카스 모우라(28)의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 공격은 지난 시즌 손흥민, 해리 케인 조합에 지나치게 의존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7골 10도움을 올렸고 케인은 23골 14도움이란 압도적 기록을 양산했다. 1시즌 14골이나 합작하는 훌륭한 호흡을 과시했다. 두 선수 기량은 대단했지만 다른 공격진들을 부진했다. 손흥민, 케인이 없으면 토트넘 공격은 수렁에 빠졌다. 

손흥민, 케인과 자주 공격진을 구성하는 모우라가 아쉬웠다. 2018년 파리생제르맹(PSG)를 떠나 토트넘에 온 모우라는 공격진 언성 히어로 역할을 꾸준히 수행했다. 주로 우측 윙어로 나섰는데 유사 시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했다.

묵묵히 활약한 모우라였지만 공격 포인트는 부족했다. 토트넘에 온 지 3년이 됐으나 공식전 157경기에서 32골 19도움밖에 올리지 못했다. 우측에 있는 모우라가 기대에 못 미쳐 토트넘 공격은 손흥민이 위치한 왼쪽으로 쏠렸다. 토트넘 공격이 편향되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상대가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공격 전개를 펼친다는 말과 같았다.

토트넘 공격이 좀 더 다채롭기 위해선 모우라 분투가 필요하다. 모우라는 올여름 경쟁자이자 유망주 브라이언 힐이 들어온 것을 의식하듯 프리시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빠른 주력을 통한 돌파와 공격 전개 능력으로 군계일학 활약 중이다.

손흥민과의 호흡도 훌륭하다. 특히 29일(한국시간) 열린 MK돈스전에서 손흥민과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보이며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경기 후 손흥민이 인터뷰하는 도중 난입해 "나이스 원 쏘니(손흥민 넌 최고야)!"고 외치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국 '90min'은 이를 두고 "모우라는 가끔 호나우지뉴와 같은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프리시즌에는 손흥민을 돕는 플레이메이커 기질을 드러냈다. 둘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다음 시즌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제대로 화력을 드러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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