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바일스 기권에 후원사들 지지 행렬.."용기 있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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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부 종목에 출전하지 않기로 한 미국 '체조영웅' 시몬 바일스의 결정을 두고 후원사들의 지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0일(한국시간) AP통신은 바일스의 후원사인 운동복 브랜드 애슬레타와 과자업체 나비스코, 단백질 셰이크 업체 코어파워, 비자 등이 바일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기계체조 개인 종목별 결선은 오는 8월 1~3일 열릴 예정인데 바일스의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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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세원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부 종목에 출전하지 않기로 한 미국 '체조영웅' 시몬 바일스의 결정을 두고 후원사들의 지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0일(한국시간) AP통신은 바일스의 후원사인 운동복 브랜드 애슬레타와 과자업체 나비스코, 단백질 셰이크 업체 코어파워, 비자 등이 바일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애슬레타는 "우리는 대회 안팎에서 바일스의 안녕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최고가 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돌볼 줄 안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바일스의 리더십에 영감을 받았으며, 그의 모든 발걸음 뒤에 서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비자도 "바이스의 결정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기 있다"고 성명을 냈다. 이외에 나비스코는 "바일스가 우리 모두에게 감명을 줬다"고 밝혔으며, 코어파워는 "바일스가 우리 모두에게 그의 용기와 힘이 매트를 너머로 퍼져나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1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바일스는 체조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도마, 마루운동, 개인종합,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 4개를 획득했으며, 이번 올림픽에서는 사상 첫 6관왕 후보로 전 세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바일스는 지난 27일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주 종목 도마 경기에 나선 이후 나머지 3개 종목을 기권했다. 뒤이어 지난 29일 치러진 개인 종합 결선도 뛰지 않았다.
당시 바일스는 "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정신이 조금 나가게 된다"며 "나는 내 정신건강에 집중하고, 나의 건강과 안녕을 위태롭게 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기권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기계체조 개인 종목별 결선은 오는 8월 1~3일 열릴 예정인데 바일스의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saewkim9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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