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시민 구해낸 구급대원들..골든타임 지켜

오주현 2021. 7. 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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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소방서 소속 구급대원들이 구조 출동 현장에서 쓰러진 시민의 뇌졸중 의심 증상을 신속히 발견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켰다.

출동한 소방교 신형석(35)씨 등 3명의 구급대원은 A씨의 왼팔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한 상태 등을 보고 뇌졸중을 의심했다.

이들은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핫라인에 즉시 연락했고, A씨는 증상 발현 1시간 13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돼,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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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소방사 김인수, 소방교 김재형, 신형석씨 [송파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서울 송파소방서 소속 구급대원들이 구조 출동 현장에서 쓰러진 시민의 뇌졸중 의심 증상을 신속히 발견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켰다.

30일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오후 6시 46분께 송파구 가락동에 사는 A(66)씨가 자택에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교 신형석(35)씨 등 3명의 구급대원은 A씨의 왼팔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한 상태 등을 보고 뇌졸중을 의심했다.

이들은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핫라인에 즉시 연락했고, A씨는 증상 발현 1시간 13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돼,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은 3시간으로 여겨진다.

A씨는 신속히 치료를 받은 덕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돼 5월 25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순억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장은 최근 송파소방서에 보낸 감사편지에서 "뇌졸중 핫라인을 통한 연락으로 치료에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뇌졸중 환자의 이송은 급성기 치료 예후에 많은 영향을 주며, 이는 뇌졸중 치료의 시작"이라고 했다.

신씨는 "구급대원들이 많은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이송하지만, 그 환자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기가 어렵다"며 "환자분이 건강하게 퇴원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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