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크래프톤, 수요예측 낮은 경쟁률에도 공모가는 최상단 확정

상장을 앞둔 게임 업체 크래프톤이 기관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49만8천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4조3천98억원으로 삼성생명(032830)의 4조8천881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예상 시가총액은 24조3천512억원으로 게임주 가운데 1위 수준입니다.

전체 공모 물량의 55%를 모집해 국내외 기관 621곳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243.15대 1으로 올해 상장한 다른 대어들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모가격이 높아 국내 중소형 운용사의 참여가 저조했으며, 연말 조 단위의 상장 기업이 대기 중인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크래프톤은 “수요예측에 국내 대형 기관 투자자와 해외 연기금을 포함한 장기 투자 성향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상원 (won319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