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에 벼 잎선충 대규모 발생..농협, 방제 총력

조근영 2021. 7. 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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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에 벼 잎선충이 대규모로 발생, 농협이 30일 긴급 방제에 나섰다.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벼 잎선충이 발생한 논은 159농가 58ha로 구례군 벼 전체 재배면적(2천313ha)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벼 잎선충은 크기가 1mm 내외로 눈에 보이지 않으며 주로 볍씨에서 월동한다.

박서홍 본부장은 "벼 잎선충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예찰·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고품질쌀생산과 풍년농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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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잎선충 피해 살피는 박서홍 본부장 [전남농협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구례에 벼 잎선충이 대규모로 발생, 농협이 30일 긴급 방제에 나섰다.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벼 잎선충이 발생한 논은 159농가 58ha로 구례군 벼 전체 재배면적(2천313ha)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농협은 이렇게 많은 면적에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매우 드물어 농업계 유관기관과 함께 원인을 찾고 있으나 종자, 토양, 농기계 등 다양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벼 잎선충은 크기가 1mm 내외로 눈에 보이지 않으며 주로 볍씨에서 월동한다.

피해증상은 벼 잎의 선단부가 흰색으로 변하면서 구부러지고 기형이 된 후에 점점 회색으로 변한다.

낟알의 크기가 줄어들고 흑점미가 발생해 쌀의 수확량·품질을 저하한다.

전남농협은 구례농협 공동방제단을 긴급 투입해 3회에 걸쳐 긴급방제를 한다.

피해 정도에 따라 18∼20% 벼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고 흑점미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 "벼 잎선충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예찰·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고품질쌀생산과 풍년농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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