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를 떠나는 리조 "시카고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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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리조가 정든 시카고 컵스를 떠난다.
뉴욕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루수 리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컵스에 유망주 투수 알렉산더 비즈카이노와 외야수 케빈 알칸타라를 넘긴다. 리조의 연봉은 컵스가 보조한다"고 발표했다.
리조는 "내가 컵스에서 했던 일들은 모두 잊을 수 없는 일이다. 컵스에서 했던 일들은 모두 행복했다. 이 도시는 나에게 특별한 곳이었다. 시카고를 잊지 않고,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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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앤서니 리조가 정든 시카고 컵스를 떠난다.
뉴욕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루수 리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컵스에 유망주 투수 알렉산더 비즈카이노와 외야수 케빈 알칸타라를 넘긴다. 리조의 연봉은 컵스가 보조한다”고 발표했다.
리조는 컵스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지난 2012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트레이드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리조는 컵스 1루수로 10년을 뛰며 1,308경기를 뛰었다. 10년간 타율 0.272 242홈런 784타점 OPS 0.86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1회를 수상했다.
특히 2016년 타율 0.292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깨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리조는 이날 4-7로 신시네티 레즈에게 패한 경기 후 구단에게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후 팀을 떠나기 전, 현지 기자들과 짧은 만남을 가졌다.
리조는 “내가 컵스에서 했던 일들은 모두 잊을 수 없는 일이다. 컵스에서 했던 일들은 모두 행복했다. 이 도시는 나에게 특별한 곳이었다. 시카고를 잊지 않고,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키스 같은 역사적인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흥분된다. 그곳에선 힘든 후반기가 기다리고 있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시카고 컵스 공식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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