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민항 건설' 정치권에 적극 지원 요청

최현구 기자 2021. 7. 30.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민항 조기 설치를 위해 최근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연이어 펼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이번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과 충남민항 건설 예정지인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양 지사는 지난 28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두관 "기획재정위원으로서 적극 돕겠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과 충남민항 건설 예정지인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충남도 제공). © 뉴스1

(충남=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민항 조기 설치를 위해 최근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연이어 펼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이번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과 충남민항 건설 예정지인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양 지사는 활주로와 함께 터미널, 계류장, 유도로 등 민항시설이 설치될 장소 등을 살펴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양 지사는 김 후보에게 “가덕도 신공항이 확정되고 대구경북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민항은 20년째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지역민의 허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충남민항은 도내 미래 항공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추진 중이며 군비행장 기존 활주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건설 비용이 적고 경제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기본계획 수립비로 15억원이 반영되거나 올해 3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두관 후보는 “양승조 지사께서 워낙 국회 경험이 풍부한만큼 예산 반영이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기획재정위원으로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충남민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09억 원으로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도는 Δ서해 중부권 항공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Δ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Δ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충남민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 지사는 지난 28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균형뉴딜투어 후속조치 지원 건의를 위해 청와대를 찾아 유 비서실장에게 충남민항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과 함께 해수욕장 방역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1.7.20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양 지사는 지난 20일에는 코로나19 방역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충남민항 등 6개 현안을 건의했다.

앞선 지난 6월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는 송영길 대표에게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달 1일에는 충남민항 건설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열흘 뒤인 11일에는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chg563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