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장벽' 낮추는 넥슨.."청소년 디지털 격차 없앤다"

윤지혜 기자 2021. 7. 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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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지난 2018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의 의무화됐지만,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양질의 학습자료가 부족하다 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가의 사교육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상황이어서다.

사교육 기관도 수도권에 밀집해 있어 비수도권에선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쉽지 않다.

넥슨이 청소년 프로그래밍 교육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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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사진=넥슨

"환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배워 꿈의 크기를 키울 수 있습니다."(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넥슨이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지난 2018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의 의무화됐지만,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양질의 학습자료가 부족하다 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가의 사교육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상황이어서다.

실제 넥슨이 학부모 1848명을 조사한 결과 약 36%가 관련 사교육에 매달 20만원 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기관도 수도권에 밀집해 있어 비수도권에선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쉽지 않다. 이같은 정보교육의 불균형은 자칫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로 이어져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에 넥슨재단은 비영리단체 비브라스코리아와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학습 플랫폼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을 개발하기로 했다. 프로그래밍 기초인 컴퓨팅 사고력부터 텍스트코딩, 심화학습을 모두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단계를 세밀하게 나눈 '미소교육기법'을 적용해 초심자도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비브라스코리아 소속 교사·교수진이 참여해 직접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플랫폼을 개발한다.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을 총괄하는 김성열 건국대 교수(정보올림피아드 위원장)는 "텍스트 코딩은 아이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구간인 만큼, 학습 난이도를 세밀하게 구분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연습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넥슨


넥슨이 청소년 프로그래밍 교육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프로그래밍에 대한 청소년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선보였으며, 2017년부터는 IT분야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운영하는 네이버커넥트재단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제공했다. 어린이의 코딩 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블 엔지니어링(소설 공학)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진행하고, 다양한 브릭(플라스틱 블록) 기부 사업을 펼치는 것도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 이사장은 "비브라스 프로그래밍이 누구에게나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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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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