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1일 인천과 격돌..홈팬들 앞에서 승전고 울린다

이정철 기자 2021. 7. 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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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를 마친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팬들 앞에서 시원한 승전고를 울릴 준비를 마쳤다.

제주는 31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벌인다.

9경기 연속(5무4패) 승수를 따내지 못한 제주(승점 23점)의 순위는 8위다.

제주를 비롯해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등 여러 이유로 자가격리를 거친 팀의 첫 경기 결과가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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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숨 고르기를 마친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팬들 앞에서 시원한 승전고를 울릴 준비를 마쳤다.

제주는 31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벌인다.

제주는 지난 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제르소와 주민규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마지막 자물쇠를 채우는 데 실패했다. 9경기 연속(5무4패) 승수를 따내지 못한 제주(승점 23점)의 순위는 8위다. 제주는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K리그의 최대 변수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자가격리다. 제주를 비롯해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등 여러 이유로 자가격리를 거친 팀의 첫 경기 결과가 좋지 못했다. 경기 감각 저하와 훈련량 부족이라는 한계에 부딪친 결과였다.

여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더해져 제주의 휴식이 길어졌따. 결국 지난 강원과의 경기에서 값비싼 수업료를 치르게 됐다. 경기 막판 격리 후유증으로 인한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이겨내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면도 존재했다. 여전히 뜨거운 주민규의 득점과 단단한 중원이었다. 약 두 달만에 치른 경기였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더불어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강원전을 마무리한 뒤 빠르게 문제점을 찾았다. 체력이었다. 남기일 감독은 "체력이 발목 잡은 것 같다"면서 "그러나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다. 계속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격리 후유증을 빠르게 벗어나겠다"고 전했다.

제주는 인천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지난 4월 첫 번째 맞대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최근 인천전 3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 중이다.

남기일 감독은 "우린 지난 경기에서 체력적인 부분을 안고 임했다"며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홈에서 치르는 만큼 선수들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원팀으로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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