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신동근 "기본소득, 민주당 길 아니다"..이재명 비판

한세현 기자 2021. 7. 30.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친문계 모임인 '민주주의4.0연구원' 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신동근 의원은 '민주당의 길, 계승과 혁신' 온라인 세미나에서,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길을 계승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른 방식의 경로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친문계 모임인 '민주주의4.0연구원' 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신동근 의원은 '민주당의 길, 계승과 혁신' 온라인 세미나에서,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길을 계승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른 방식의 경로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4기 민주 정부는 민주당의 복지국가 정책 방향을 계승해야 하지만, 기본소득은 복지국가 정책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사회복지 시스템을 흔들 수 있는, 전체방향을 수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또 기본소득에 대해 "실행 가능성이 없다"라며 "기본소득의 중간목표인 월 50만 원을 주려면 연 300조 원이 필요하고, 최저 생계비 절반인 80만 원을 지급하려면 소요 예산이 500조 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을 주려면 현 시스템을 전면 조정해야 하며 이것은 민주당의 복지국가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신 의원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서도 기본소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