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드래프트] 2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제일런 그린 "목표는 신인왕"

김동현 2021. 7. 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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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된 제일런 그린이 신인왕을 정조준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제일런 그린을 지명했다.

 2순위로 지명된 직후 인터뷰에서 두 번째 순위로 지명된 소감에 그린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 것, 그것이 내 가장 큰 목표이다"라는 당찬 포부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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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된 제일런 그린이 신인왕을 정조준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제일런 그린을 지명했다. 2020-2021시즌 17승 55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휴스턴은 1순위로 야오밍을 지명했던 2002년 드래프트 이후 19년만에 3순위 이내의 상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198cm의 공격형 슈팅가드 그린은 1순위 케이드 커닝햄에 뒤지지 않는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린은 현역 선수들 중 잭 라빈이나 자 모란트 등에 견주어질 만큼 이번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 중 최상의 운동능력을 자랑한다.

 

그린은 이번 드래프트 동기생 조나단 쿠밍가(전체 7순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과 함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NBA G리그에서 활약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그린은 G리그 이그나이트 팀 소속으로 15경기를 출전해 평균 17.9점(FG 46.1%, 3P 36.5%) 4.1리바운드 2.8어시스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했던 그린의 공격 본능은 오픈 코트 상황에서 특히 더 빛을 발한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엄청난 점프력을 동반한 그의 운동능력은 돌아오는 차기 시즌 하이라이트 필름 제조기로서 기대해봄 직하다.

 

여기에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준수한 슈팅력까지 보유한 그린은 혼자서 슛 공간을 창출하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득점 능력까지 갖췄다. 비록, 슛에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풀업 점퍼까지 던질 수 있기에 스카우터들 사이에서 스코어러로서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자원이라고 평가받았다.

 

2순위로 지명된 직후 인터뷰에서 두 번째 순위로 지명된 소감에 그린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 것, 그것이 내 가장 큰 목표이다"라는 당찬 포부로 답했다.

 

이어 G리그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자신을 이끈 밑거름이 되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G리그의 경험은)코트 안팎으로 내가 프로가 되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 궁극적으로 NBA에 가기 위한 것이 G리그에 간 주된 이유였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난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코트 안팎에서 NBA로 가기 위한 지식들을 얻었다."

 

그린은 드래프트 전 한 인터뷰에서 "아마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가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그는 나의 형제(bro)이고, 내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나를 도와줬다. 그리고, 모란트와 나 둘 다 흥미롭고,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함께 경기를 뛰면 굉장할 것이다라며 모란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가 합류하게 될 휴스턴은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제임스 하든을 내보내고 리빌딩 중에 있는 팀이다. 그렇기에 그린은 루키 시즌부터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린은 그의 목표처럼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신인이 될 수 있을까.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 / 김동현 기자 don8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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