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부족, 2023년 상반기까지 안 풀릴 수도

박종원 2021. 7. 30. 1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2023년 상반기까지 계속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호주 CRN뉴스에 따르면 스위스 반도체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장 마크 쉐리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쉐리는 "2022년에 공급 상황이 점차 나아지겠지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려면 2023년 상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의 반도체 생산 라인.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세계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2023년 상반기까지 계속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호주 CRN뉴스에 따르면 스위스 반도체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장 마크 쉐리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쉐리는 “2022년에 공급 상황이 점차 나아지겠지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려면 2023년 상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인 상태”에 대해 반도체 재고가 보통 수준으로 유지되고 모자란 부품을 다시 들여오는 지연 시간이 평균 3개월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쉐리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폭발하면서 칩 부족 사태가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 ST마이크로 칩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5% 올랐는데, 2022년뿐 아니라 2021년 하반기에도 추가적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쉐리는 올해 총 고객 수요의 70%만을 충족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85~90% 수요를 소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