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류현진 "이런 자신감, 시즌 초반 이후 처음"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1. 7. 30.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10승을 거둔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34)이 자신의 투구 내용을 돌아봤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을 마친 뒤 자신의 투구를 자평했다.

그는 "초반에 몇 경기가 좋았을 때 자신감을 가졌는데 그게 오늘이었다. 이런 제구와 이런 공들을 계속해서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즌 10승을 거둔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34)이 자신의 투구 내용을 돌아봤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을 마친 뒤 자신의 투구를 자평했다. 이날 그는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팀의 13-1 승리를 이끌고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그는 "내가 던질 수 있는 구종의 제구가 다 좋았다"며 이날 투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직구도 힘이 있었고, 커터도 원하는 위치로 가며 약한 타구를 만들었다. 체인지업은 스피드를 낮추자고 생각을 했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며 구종별로 생각을 전했다.

류현진이 이날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특히 체인지업의 경우 "평상시 던지는 체인지업"이라며 다시 변화를 줬음을 인정했다. 최근 몇 경기 팔각도를 올리면서 80마일 중반대 구속의 체인지업을 던졌던 그는 이날은 다시 예전 체인지업으로 모습이 돌아왔다.

"저번에 구속이 빨라진 계기가 손목을 세우면서였다"며 말을 이은 그는 "그거를 하다보니 지난 경기도 체인지업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않고 거의 직구처럼 가는데 구속만 낮은, 변화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지난 경기 이후 다시 (구속을) 조금만이라도 늦추자고 생각해다. 그게 오늘 보시다시피 제구나 이런 것이 잘됐다"며 체인지업에 준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느 '마지막으로 이런 자신감을 가져본 적이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시즌 초반"이라고 답했다. 그는 "초반에 몇 경기가 좋았을 때 자신감을 가졌는데 그게 오늘이었다. 이런 제구와 이런 공들을 계속해서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