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단체 갈등 중심 익산시립교향악단 운영 예산 결국 삭감

강명수 2021. 7. 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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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지역 음악단체들간 갈등의 중심에 섰던 익산시립교향악단 운영 예산이 결국 삭감됐다.

30일 익산시의회는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익산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익산시립교향악단 운영과 관련된 4억8782만4000원 전액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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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4억8782만원 전액 삭감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의회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지역 음악단체들간 갈등의 중심에 섰던 익산시립교향악단 운영 예산이 결국 삭감됐다.

30일 익산시의회는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익산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익산시립교향악단 운영과 관련된 4억8782만4000원 전액을 삭감했다.

익산시는 당초 제1회 추경안에 시립교향악단 운영을 위한 인건비 2억7162만4000원, 일반운영비 5300만원, 정기공연비 5000만원, 건물 임대료 1000만원, 보증금 2500만원, 리모델링비 3000만원 등 총 4억8782만4000원의 예산을 책정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같은 시의 움직임에 일부 음악단체들은 정치적 거래가 의심되는 특정 단체 중심의 시립교향악단 창단이라는 의구심을 표현하며 반발했다.

이에 해당 음악단체는 각종 의혹에 대해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시는 이 과정에서 시립교향악단 운영을 위한 예산의 삭감을 시의회에 요청하며 일관성 없는 행정 추진이라는 비판을 자초하기도 했다.

김태열 예산결산위원장은 “시립교향악단 창단 등을 둘러싸고 음악인들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상태여서 예산을 삭감했다”며 “이를 둘러싼 합의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집행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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