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HRD 플랫폼 기준 추구하는 에듀테크 기업 커넥트밸류

박양수 2021. 7. 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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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커넥트밸류 양용훈 대표
사진= 커넥트밸류.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커넥트밸류(대표 양용훈)는 기업교육 분야의 에듀테크 벤처기업으로, 온라인 HRD 플랫폼인 '커넥트밸류'를 서비스하고 있다.

양용훈 대표는 기업교육 컨설팅 분야에서만 약 20년을 종사한 베테랑으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약 15년간 기업교육관련 컨설팅, 과정 개발, 리서치, 벤치마킹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경력을 쌓은 후, 변화혁신, 창의력 분야의 컨설팅 및 강사로서 전문가의 길로 나섰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결국 기획자의 역량이라고 판단하고, 기존과 다른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6년 커넥트밸류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설립 초기에는 오프라인 기업교육 중심으로 승진자 교육, 리더십 교육, 직무 교육, 신입사원 교육, 워크샵 등을 기획하며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서비스를 진행하며 점차 차별화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오프라인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느꼈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온라인 상에서 기업교육 기획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온라인 HRD 플랫폼 '커넥트밸류'를 개발해 2019년부터 서비스하게 되었다. 더불어 기업에서 강사의 장점을 파악할 수 있는 팬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고, 기업이 강사를 직접 섭외하고 공모할 수도 있다.

사업을 진행하며 MZ세대들을 위한 강의의 필요성을 깨달은 그는 곧장 MZ세대를 잘 아는 '대학내일 20대연구소'를 찾아가 4개월간 설득했다. 그리고 12명의 강사진과 함께 약 10개월간 과정을 개발한 신입사원 프로그램 '만반잘부'는, 지금 대기업에서 가장 많이 호평 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약 50여개 기업과 진행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MZ세대 승진자 과정까지 MZ세대 특화 5개 프로그램 전문가 집단과 협업하여 완성했다.

또한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교육, 코칭 등을 편리하게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블렌디드 러닝 플랫폼 '블런'도 9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블런'에서는 학습자가 함께 수강생을 모집하고, 함께 학습하고, 함께 질문하고, 함께 수료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셜 러닝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양용훈 대표는 직원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제공할 때 항상 3가지의 기준을 염두에 두라고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유니크다. 그냥 다른 게 아니라 뛰어나게 달라야 한다. 교육과정 홍보페이지나 서비스 방식만 봐도 커넥트밸류임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오리진이다. 진짜가 아닌 것은 의미가 없고, 진정선이 없는 것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 커넥트밸류가 하는 모든 것이 항상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이 수많은 서비스 중 커넥트밸류를 선택할 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고객이다. 언제나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에게 물어보고, 고객으로부터 답을 찾고, 고객 입장에서 평가하라고 한다. 정답을 CEO의 생각이나 말에서 찾지 말라는 것이다.

"학습자가 편리하게 학습하며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교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커넥트밸류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개인은 평생동안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될 것이고, 다양한 직무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습해야 하는 분야도 넓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양용훈 대표는 전통적인 온/오프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컬럼, 코칭, 아티클, 기사 등이 학습 영역으로 편입되어 학습 콘텐츠들이 넓어질 것이기에, 기업에서는 LMS(학습관리시스템)에서 각기 다른 형태 학습 콘텐츠들 블렌디드 러닝으로 운영하고 관리가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미래 방향성을 감안했을 때 AI 기반 러닝 큐레이션 플랫폼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이는 곧 커넥트밸류가 추구하는 진정한 교육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커넥트밸류는 'AI 기반 러닝 큐레이션 플랫폼'을 내년 하반기 오픈 목표로 R&D를 진행하고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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