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레이커스행 확정..르브론·AD와 삼각편대 구축

최창환 2021. 7. 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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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의 행선지는 레이커스로 결정됐다.

현지언론 ‘디 애슬레틱’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LA 레이커스와 워싱턴 위저즈가 단행한 빅딜을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를 통해 웨스트브룩과 2024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2028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워싱턴은 카일 쿠즈마와 몬트레즐 해럴,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2022 드래프트 22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2020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던 레이커스는 2020-2021시즌에 주축선수들이 줄 부상을 겪으며 정규리그를 서부 컨퍼런스 7위로 마쳤다.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인 토너먼트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했지만, 피닉스 선즈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르브론 제임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은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레이커스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당초 크리스 폴(피닉스)의 레이커스 이적설도 떠돌았지만, 피닉스는 폴을 트레이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고수했다.

결국 레이커스가 손에 넣은 자원은 웨스트브룩이었다. 웨스트브룩은 2020-2021시즌에 65경기 평균 22.2득점 11.5리바운드 11.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는 등 다재다능한 포인트가드다. 지난 시즌 포함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을 4차례나 작성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기존의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새롭게 가세한 웨스트브룩으로 이어지는 ‘BIG.3’를 구축했다. 스스로 경기를 주도해야 하는 웨스트브룩과 제임스의 만남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지만, 레이커스가 2021-2022시즌에도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는 팀이 된 것은 분명하다.

[러셀 웨스트브룩(우).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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