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주까지 상황 주시, 추가조치 검토"..주말 여행자제 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다음 주까지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 방역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급증 추세는 다소 꺾이면서 정체양상을 보이고 있고, 비수도권은 여전히 환자가 늘고 있는 상태"라며 "다음 주까지 유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다음 주까지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 방역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급증 추세는 다소 꺾이면서 정체양상을 보이고 있고, 비수도권은 여전히 환자가 늘고 있는 상태"라며 "다음 주까지 유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이미 수도권에서는 4단계 조치 외에도 스포츠에 대한 사적모임 예외 미적용, 숙박을 통반한 행사 금지, 백화점 출입명부 관리 등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수도권에서도 풍선효과를 예방하기 위해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해수욕장에서 야간 음주를 금지하는 대책도 시행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다음 주에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방역조치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4차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을 맞이했다"며 "감염이 확산할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이번 주말 동안에는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1주일(7.24∼30)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49명으로 일평균 환자 수는 1천521.3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환자는 967.4명으로 직전 주(7.17∼23) 970.0명보다 2.6명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553.9명으로 직전 주 470.6명 대비 무려 83.3명이 늘면서 거센 확산세를 나타냈다.
권역별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을 보면 수도권이 3.7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2.8명), 충청권(2.7명), 경남권·제주(2.5명), 경북권(1.7명), 호남권(1.3명) 순이었다.
sykim@yna.co.kr
- ☞ 주병진, 사우나서 40대 폭행…피해자 "젊은시절 얘기에 갑자기"
- ☞ "너랑 헤어진 걸 후회해"…메달 딴 후 날아온 전 여친의 고백
- ☞ '성관계 녹음'으로 주지 협박 승려…법원 "제적처분 정당"
- ☞ 양의지에 끝내기 사구 던진 투수는 MLB 피츠버그 프런트 직원
- ☞ 국가대표 유니폼 쓰레기통에 버리고 떠난 선수들 결국…
- ☞ 복지 지원 거부하던 수급자 노부부, 숨진 채 발견
- ☞ 양궁서 '안산' 못넘은 日귀화 엄혜련 "훌륭한 경기 영광"
- ☞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코로나19 확진
- ☞ 부서진 카약 콘돔 씌워 수리해 금메달 딴 호주 선수
- ☞ 금 6g, 평창보다 30만원 비싸다는 도쿄올림픽 금메달 가격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우리 홈, 중국 야유 받아들일 수 없다"(종합) | 연합뉴스
- 한국, 중국 1-0 제압…월드컵 3차 예선서 일본·이란 피한다(종합) | 연합뉴스
- KBS '개훌륭' 4주 만에 방송 재개…"강형욱은 출연 안 해" | 연합뉴스
- "푸바오, 귀국 7∼10일만에 고향 환경 적응…건강 전반적 양호" | 연합뉴스
- 흉기로 아내 살해한 40대 옥상서 뛰어내려…경찰 "상태 위중" | 연합뉴스
- 투르크 최고지도자, 尹대통령 부부에 국견 알라바이 선물 | 연합뉴스
- 112 신고 전화에 아이 울음소리만…현장 출동한 경찰 | 연합뉴스
- 죽다 살아난 중국 축구…극적으로 태국 제치고 WC 3차 예선 진출 | 연합뉴스
- 대전 고교 체육 교사, 여제자와 부적절한 교제…시교육청 조사 | 연합뉴스
- 중국서 미국인 4명 흉기 피습…정부 "우발적 사건" 진화(종합2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