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 잔학 행위 여전..잔인하게 시신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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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매체인 미얀마 나우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부 사가잉 까니 구역의 한 마을 부근 숲속에서 시신 7구가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시신들 가운데 4구는 구덩이 안에, 3구는 땅바닥에 각각 놓여져 있었으며, 사망자들은 미얀마군과 시민방위군의 교전을 피해 피신한 주민들과 시민방위군 소속 병사라고 지역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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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잔학행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매체인 미얀마 나우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부 사가잉 까니 구역의 한 마을 부근 숲속에서 시신 7구가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시신들 가운데 4구는 구덩이 안에, 3구는 땅바닥에 각각 놓여져 있었으며, 사망자들은 미얀마군과 시민방위군의 교전을 피해 피신한 주민들과 시민방위군 소속 병사라고 지역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시신을 발견한 주민들은 미얀마군이 고문과 신체 훼손 등의 잔학 행위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 사망자는 눈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나무에 목이 매달려있는 시신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숲속 주변에 희생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매설된 지뢰 때문에 추가로 시신을 찾아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또 같은 날 머리가 심하게 손상된 시민방위군 소속 병사의 시신도 추가로 발견됐으나, 미얀마군은 사흘 전 발견된 시신과 고문 정황 등과 관련해 공식적 입장을 내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진=미얀마 나우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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