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인구 절반 2주 내 코로나 감염될 것"

정준형 기자 2021. 7. 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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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앞으로 2주 안에 인구 절반이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런 전망은 미얀마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 대처를 위해 오늘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영국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망대로라면 미얀마 전체 인구 5천4백만명 가운데 절반인 2천7백만명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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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앞으로 2주 안에 인구 절반이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런 전망은 미얀마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 대처를 위해 오늘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영국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망대로라면 미얀마 전체 인구 5천4백만명 가운데 절반인 2천7백만명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오늘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분쟁 지역에서 정전 합의를 이끌어내 코로나19 백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2565'를 의결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미얀마는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의료진까지 반대 시위에 동참하면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미얀마 의료 시설의 40%정도만 가동이 가능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월 50명에서 그제 5천명대로 늘었으며, 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발표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는 175만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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