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규제당국, 아마존에 유해한 정력 강화제 등 판매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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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력 강화 보조제와 다이어트 제품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아마존에서 구매한 수십개의 제품을 검사한 결과 실테나필, 타다라필, 바데나필 등의 성분이 검출됐지만 해당 제품의 라벨에는 이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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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력 강화 보조제와 다이어트 제품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는 서한으로 이 사실을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 경영자(CEO)에게 알렸고 아마존은 즉시 이 제품들을 판매 목록에서 제거했다.
FDA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아마존에서 구매한 수십개의 제품을 검사한 결과 실테나필, 타다라필, 바데나필 등의 성분이 검출됐지만 해당 제품의 라벨에는 이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성분들은 FDA가 승인한 발기 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세비트라 등에 들어 있는 활성 성분이다. FDA는 이 성분들이 혈압을 위험한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잠재적으로 위험한 제품들이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막는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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