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상승세의 단국대, 조종민의 성장에 덩달아 웃는다

김천/서호민 2021. 7. 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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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첫 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다.

단국대는 2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대부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동국대에게 75-67로 이겼다.

54-50, 4점 차 근소하게 앞서며 4쿼터를 시작한 단국대는 조종민과 조재우의 득점을 앞세워 에너지레벨이 떨어진 건국대를 따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조종민의 단국대는 31일 오후 조선대와 종별선수권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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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첫 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다.

단국대는 2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대부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동국대에게 75-67로 이겼다.

MBC배 4강에 진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단국대는 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순항을 알렸다. 그 중심에는 슈터 조종민(175cm, G)이 있었다. 조종민은 이날 동국대 전에서 22점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조재우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조종민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두 명의 수비수가 붙으면 패스로 동료를 찾았고, 일대일 상황이면 혼자서 공격으로 풀어갔다. 외곽에서 스텝백 3점슛뿐만 아니라 골 밑 안쪽에서 돌파 등 모든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볐다. 동국대는 여러 매치업과 전략의 변화로 조종민의 제어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전반에 3점슛 1개 포함 7점을 기록한 조종민의 야투 감각은 후반 들어 더욱 불타올랐다. 3쿼터에 3점 슛 2개를 터트리며 슛감을 끌어올린 조종민은 후반에만 3점슛 3개를 엮어 16점을 쓸어담았다.

54-50, 4점 차 근소하게 앞서며 4쿼터를 시작한 단국대는 조종민과 조재우의 득점을 앞세워 에너지레벨이 떨어진 건국대를 따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조종민은 지난 1차, 3차 대학리그에서 크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앞서 열렸던 MBC배 대회부터 빛나기 시작했다. 명지대와의 첫 경기부터 18점으로 득점 감각을 예열한 그는 6강 플레이오프 건국대와의 경기에서는 22점을 올려 팀의 4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더욱 고무적인 건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그의 역할이 빛났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꾸준히 상대 공격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이날 조종민은 스틸 4개를 기록했는데, 이중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조종민의 단국대는 31일 오후 조선대와 종별선수권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날이 갈수록 야투 감각이 빛을 발하고 있는 조종민이 단국대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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