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IPO 시동.."프리미엄 가전 수혜 업고 성장할 것"

조윤진 2021. 7. 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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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제조는 통상 '레드오션' 산업으로 꼽히지만 아주스틸은 디자인 강판이란 틈새 시장을 개척해왔다. 프리미엄 가전이 대세로 떠오른 지금, 고품질 철강 소재를 지속 개발해 아주스틸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 (사진)는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비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아주스틸은 가전용 컬러강판 개발 및 제조사업 등을 영위하는 고품질 철강소재 기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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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CEO)가 7월 30일 오전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아주스틸 제공

[파이낸셜뉴스] "철강 제조는 통상 '레드오션' 산업으로 꼽히지만 아주스틸은 디자인 강판이란 틈새 시장을 개척해왔다. 프리미엄 가전이 대세로 떠오른 지금, 고품질 철강 소재를 지속 개발해 아주스틸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 (사진)는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비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아주스틸은 가전용 컬러강판 개발 및 제조사업 등을 영위하는 고품질 철강소재 기술기업이다.

컬러강판은 철 표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향균 등 기능성과 화려한 외관을 부여한 철강 소재다. TV·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이나 건자재 등 부문에 적용된다. 이때 아주스틸은 지난해 매출액의 69%가 가전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주스틸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컬러강판 관련 기술 및 제조설비 내재화'로 꼽았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 기술인 롤투롤(Roll to Roll) 디지털프린팅, UV초박막코팅을 비롯해 강판 표면을 디자인하는 모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컬러코팅라인(CCL)을 주축으로 제품화를 위한 모든 설비 및 공정을 직접 갖춰 고객사별 특화된 제품을 개발, 양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회사는 가전용 컬러강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도모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주스틸은 현재 단계적 생산능력(CAPA) 확대를 진행 중이다. 컬러강판 CAPA는 지난해 말 연 12만t에서 김천공장 1차 투자를 거쳐 연 22만t으로 증가했다. 아주스틸은 2차 투자를 통해 생산가능물량을 2022년 연 30만t까지 늘릴 방침이다.

건자재 및 자동차, 태양광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특히 아주스틸은 자체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인 '아텍스'를 기반으로 건자재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고 밝혔다. 대리석, 타일, 목재, 벽지 등 기존 건축자재를 컬러강판으로 대체한단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고품질 소재 개발 및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 확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스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2% 증가한 5698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84%, 19.37% 감소한 284억원, 117억원을 시현했다.

아주스틸의 총 공모주식 수는 693만7500주로 희망 공모 밴드는 1만2700원~1만5100원이다. 공모금액은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1047억원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8월 2~3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일반 공모주 청약은 8월 9~10일 진행되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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