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10선까지 후퇴..美증시, GDP 실망에도 상승 마감

전서인 기자 2021. 7. 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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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모두 하락 중입니다.

개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습인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3,21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92% 내린 3212.82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요.

개인은 6천억 순매수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어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LG화학 1% 가깝게 오르고 있고요.

다음 달부터 주요 라면 제품 가격을 올리는 농심은 나흘째 상승세입니다.

또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3% 이상 강세입니다.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 매도에 1%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29일)보다 0.20원 오른 1146.70원입니다.

[앵커]

오늘 뉴욕증시는 상승했죠?

[기자]

다우 지수 0.44%, S&P500 지수 0.42% 올랐고요.

나스닥 지수는 0.11%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1분기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예상치는 밑돌았지만, 시장은 GDP 규모만 놓고 볼 때는 팬데믹 직전보다 크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무디스의 스캇 호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침체로 사라진 실질 GDP는 완전히 회복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소폭 증가에 그친 GDP 성장률이 오히려 연준의 긴축 기조를 정당화시켜준다는 분석도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살렸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예상을 웃돌았고요.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3분기 연속 매출 1천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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