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안산 숏컷 · 쥴리 벽화 논란에 "여성 혐오 · 인권 침해 안 돼"

박수진 기자 2021. 7. 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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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양궁 국가대표팀 '안산 선수'를 향한 온라인상 혐오 표현 논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한 이른바 '쥴리 벽화' 논란과 관련해 여성가족부가 여성 혐오적 표현과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밝혔습니다.

직접적으로 안산 선수나 쥴리 벽화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해당 이슈와 관련해 온라인상 혐오 표현과 인권 침해가 과도하다고 보고 입장문을 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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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양궁 국가대표팀 '안산 선수'를 향한 온라인상 혐오 표현 논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한 이른바 '쥴리 벽화' 논란과 관련해 여성가족부가 여성 혐오적 표현과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밝혔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오늘(30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문자로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스포츠계와 정치 영역 등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해 여성가족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성 혐오적 표현이나 인권 침해적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접적으로 안산 선수나 쥴리 벽화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해당 이슈와 관련해 온라인상 혐오 표현과 인권 침해가 과도하다고 보고 입장문을 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안산 선수의 헤어스타일과 과거 SNS에 쓴 글 등을 거론하며 페미니스트 논쟁이 불거졌습니다.

또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한 중고서점 외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이른바 '쥴리 벽화'가 게시되면서 인권 침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권에선 여성가족부와 여성단체가 이런 여성 혐오 공격에 대한 입장을 표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습니다.

여성가족부 측은 정치권의 문제 제기와 상관없이 부처의 판단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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