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람 아니었어?'..바르사, 프리시즌 분위기는 '화기애애'

하근수 기자 2021. 7. 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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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훈련장에 웃음꽃이 피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상황을 공유했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는 반드시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벼랑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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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생각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훈련장에 웃음꽃이 피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상황을 공유했다. 바르셀로나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열린 훈련 첫날 선수들은 두 번의 훈련을 소화했다. 주말에 있을 슈투트가르트와의 친선 경기를 위한 훈련이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리시즌 미니투어에는 총 25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몇몇 선수들은 카트를 몰고 훈련장을 누볐으며,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아이스 찜질도 동원됐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의 환한 웃음과 달리, 올여름 바르셀로나에는 피바람이 불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인한 수익 감소에 이어 연봉 상한제를 맞추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순부채가 4억 9,800만 유로(약 6,7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앙투안 그리즈만, 펠리페 쿠티뉴, 미랼렘 피아니치, 사무엘 움티티까지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오랜 시간 구단을 위해 헌신한 베테랑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세르지 로베르토 등과 연봉 삭감 협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내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선수단의 몸값을 줄이지 못할 경우 공들여서 영입한 멤피스 데파이,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릭 가르시아, 에메르송 로얄을 등록조차 하지 못할 수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문제인 리오넬 메시와의 재계약 역시 재정적인 부분이 해결돼야만 체결할 수 있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는 반드시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벼랑에 몰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위까지 추락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은 16강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부활을 꿈꾸며 2021-22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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