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안산 숏컷 공격에 일침.."머리 기르고 금메달 따보든가"

김소연 2021. 7.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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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투 출신 사업가 황혜영이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안산(20, 광주여대) 선수를 둘러싼 숏컷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혼성·여자 단체전)에 오른 안산 선수에 대한 일부의 황당한 주장을 비판하는 기사 제목이 담겼다.

앞서 배우 구혜선, 김기천, 방송인 김경란 등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심상정 의원, 평론가 위근우 등이 숏컷 사진이나 글을 올려 숏컷 논란을 비판하고 안산 선수를 응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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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왼쪽), 양궁 금메달 2관왕 안산. 사진|황혜영 SNS, 도쿄=한주형 기자
그룹 투투 출신 사업가 황혜영이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안산(20, 광주여대) 선수를 둘러싼 숏컷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황혜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원. 참. 별. 여자가 숏컷인 게 맘에 안들면 그냥 형이라고 불러. 아님 니들이 머리 기르고 금메달을 따보든가. 금메달이 무슨 고스톱 쳐서 따는 건 줄 아나. 내 숏컷 머리는 어떻게 하지"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혼성·여자 단체전)에 오른 안산 선수에 대한 일부의 황당한 주장을 비판하는 기사 제목이 담겼다.

최근 남성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산의 숏컷 헤어스타일 등을 이유로 페미니스트라는 황당한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황혜영은 이런 억지 논란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배우 구혜선, 김기천, 방송인 김경란 등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심상정 의원, 평론가 위근우 등이 숏컷 사진이나 글을 올려 숏컷 논란을 비판하고 안산 선수를 응원한 바 있다.

이 논란에 BBC, 로이터통신 등은 "한국 양궁 선수가 온라인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외신은 이런 현상이 한국 젊은 남성들 사이에 퍼진 안티 페미니즘 정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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