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 사우나서 폭행 혐의.. 검찰 송치

김영준 기자 2021. 7. 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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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병진/조선일보DB

방송인 주병진(62)씨가 사우나에서 시비가 붙어 상대방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일 “주씨를 전날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달 초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대화를 나누던 40대 남성 A씨의 목 부위를 강하게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특별한 부상을 입진 않았다고 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일터에서 만난 적이 있는 주씨를 우연히 만나 당시 이야기를 꺼내며 대화하려 했는데 주씨가 갑자기 욕설을 하며 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주씨를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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