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물품·보험·전세' 사기범 수백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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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이버·취업·전세 등 각종 사기범 수백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5개월간 사기범죄(전화금융·사이버·취업·전세·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430건에 221명을 검거, 이 가운데 21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에 주력한 결과 90명을 검거하고 15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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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건 범죄 피해금 30억원 상당 환수..하반기에도 단속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이버·취업·전세 등 각종 사기범 수백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5개월간 사기범죄(전화금융·사이버·취업·전세·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430건에 221명을 검거, 이 가운데 21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에 주력한 결과 90명을 검거하고 15명을 구속했다.
또 올해 2월 신설된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중심으로 피해금 추적·회수에 나서 11건의 범죄 피해금 30억6000만원 상당을 몰수·추징해 환수했다.
이번 단속 과정에서 구속된 A씨는 중고 물품 거래사이트에 허위 판매 글을 게시해 피해자 22명으로부터 총 1400여만원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관광객 등을 상대로 천혜향 판매, 렌터카와 숙박업소 예약 등을 빙자해 피해자 13명으로부터 1400만원 상당을 편취한 B씨도 구속됐다.
이 외에도 아파트 임대차 계약 해지 과정에서 보증금 2억원을 가로챈 피의자와 홀인원 보험 가입 후 카드매출 전표를 허위로 제출해 보험사로부터 61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16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사기범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사기 피해로 이중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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