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보스턴전 6이닝 2피안타 5K 무실점..'시즌 10승 보인다'(종합)

천병혁 2021. 7. 30.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4번째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대폭발한 토론토 타선 도움 속에 13-0으로 크게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불펜에 넘기고 내려왔다.

토론토 불펜 투수들이 역전이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 시즌 10승(5패)째를 거두게 된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 점수를 뽑아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4번째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 86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볼넷은 주지 않았으나 몸맞는공 1개를 허용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26으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대폭발한 토론토 타선 도움 속에 13-0으로 크게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불펜에 넘기고 내려왔다.

토론토 불펜 투수들이 역전이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 시즌 10승(5패)째를 거두게 된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한 것은 데뷔 시즌이던 2013년과 2014년, 2019년에 이어 네 번째다.

보스턴을 상대로 투구하는 류현진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류현진은 전날 조부상을 당한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지만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 점수를 뽑아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타점 2루타, 2사 후에는 캐번 비지오가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류현진은 리드를 잡고 1회말 등판했으나 선두타자로 나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동료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맞았다.

에르난데스는 타구가 펜웨이파크의 좌측 펜스인 '그린 몬스터'를 맞고 바로 튀어나왔기에 2루까지 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요리한 류현진은 2사 후 유격수 실책으로 1,3루에 몰리기도 했으나 실점없이 1회를 마쳤다.

류현진 [AP=연합뉴스]

토론토는 2회초에도 점수를 보탰다.

선두타자 리즈 맥과이어가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조지 스프링어가 적시타로 불러들여 4-0으로 앞섰다.

류현진은 2회말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역시 다저스 동료였던 알렉스 버두고에게 빗맞은 내야안타를 맞았고 1사 후에는 보비 달벡을 몸맞는공으로 내보내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을 삼진과 범타로 잡아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3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가운데 토론토는 4회초에도 1사 만루에서 마커스 세미언이 밀어내기 볼넷, 보 비셋은 내야땅볼로 점수를 보태 6-0으로 달아났다.

시즌 33호 홈런을 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AP=연합뉴스]

토론토는 5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보스턴 두 번째 투수 필립스 발데스를 상대로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좌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9-0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게레로는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오타니 쇼헤이(37홈런·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4개 차로 추격했다.

토론토는 6회초에도 3점을 추가하며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을 완성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후 우익수 실책으로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으나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토론토는 7회초에도 1점을 추가하며 대승을 준비했다.

shoeless@yna.co.kr

☞ 주병진, 사우나서 40대 폭행…피해자 "젊은시절 얘기에 갑자기"
☞ '성관계 녹음'으로 주지 협박 승려…법원 "제적처분 정당"
☞ "너랑 헤어진 걸 후회해"…메달 딴 후 날아온 전 여친의 고백
☞ 국가대표 유니폼 쓰레기통에 버리고 떠난 선수들 결국…
☞ 양의지에 끝내기 사구 던진 투수는 MLB 피츠버그 프런트 직원
☞ 부서진 카약 콘돔 씌워 수리해 금메달 딴 호주 선수
☞ 금 6g, 평창보다 30만원 비싸다는 도쿄올림픽 금메달 가격은
☞ '종료 1초전 발차기' 이다빈에 패한 英선수 "승리 도둑맞았다"
☞ 구혜선 이어 커트머리 사진 올린 류호정 "페미 같은 모습이란…"
☞ 'OOO야! 수심 1천m에서 너 찍혔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