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때 밭작업 피하세요"..한낮 지면온도 51.3도까지 올라

고은지 2021. 7. 30.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낮 기온이 34.7도로 오를 때 노지(밭)의 지면온도는 무려 51.3도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여름철 야외에서 일하는 농민과 근로자의 폭염 피해를 알리기 위해 지난 21∼28일 경기도 일대 밭의 낮 기온과 지면온도를 비교·관측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 28일 낮(정오∼오후 4시) 밭 지면온도는 이동식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잰 낮 기온보다 5∼18도가량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지(밭) 관측 모습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낮 기온이 34.7도로 오를 때 노지(밭)의 지면온도는 무려 51.3도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여름철 야외에서 일하는 농민과 근로자의 폭염 피해를 알리기 위해 지난 21∼28일 경기도 일대 밭의 낮 기온과 지면온도를 비교·관측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 28일 낮(정오∼오후 4시) 밭 지면온도는 이동식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잰 낮 기온보다 5∼18도가량 높았다.

낮 최고기온이 34.7도를 기록한 가운데 지면온도는 오후 2시40분께 51.3도까지 올랐다.

이날 기온과 지면온도는 오후 5시가 돼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지면온도는 40도를 계속 웃돌았다.

지난 21∼27일 이 지역에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34.1∼35.3도로 폭염경보 수준이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려면 폭염이 발생했을 때 농작업과 야외활동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는 가급적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김매기 등 지면 가까이에서 하는 작업은 매우 위험하니 삼가야 한다.

기상청은 전국 읍·면·동 지점에 대해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매일 2회·4단계로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할 방침이다. 이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모바일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un@yna.co.kr

☞ 주병진, 사우나서 40대 폭행…피해자 "젊은시절 얘기에 갑자기"
☞ '성관계 녹음'으로 주지 협박 승려…법원 "제적처분 정당"
☞ "너랑 헤어진 걸 후회해"…메달 딴 후 날아온 전 여친의 고백
☞ 국가대표 유니폼 쓰레기통에 버리고 떠난 선수들 결국…
☞ 양의지에 끝내기 사구 던진 투수는 MLB 피츠버그 프런트 직원
☞ 부서진 카약 콘돔 씌워 수리해 금메달 딴 호주 선수
☞ 금 6g, 평창보다 30만원 비싸다는 도쿄올림픽 금메달 가격은
☞ '종료 1초전 발차기' 이다빈에 패한 英선수 "승리 도둑맞았다"
☞ 구혜선 이어 커트머리 사진 올린 류호정 "페미 같은 모습이란…"
☞ 'OOO야! 수심 1천m에서 너 찍혔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