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2안타 무실점 완벽투 '할아버지 영전에 10승을..'

이환범 2021. 7. 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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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토론토)가 눈부신 역투로 시즌 10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여 2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의 역투에 발맞춰 팀 타선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점홈런 등으로 12점을 뽑아내 12-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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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류현진이 30일(한국시간) 보스턴전에서 역투하고 있다.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환범기자] 류현진(34·토론토)가 눈부신 역투로 시즌 10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여 2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의 역투에 발맞춰 팀 타선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점홈런 등으로 12점을 뽑아내 12-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류현진은 직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기전인 4.1이닝만에 강판돼 에이스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날의 부진을 분풀이라도 하듯 강팀 보스턴을 상대로 혼신의 역투를 펼쳤다. 더군다나 전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접한터라 더욱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1회 선두타자 에르난데스를 안타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듀란을 내야땅볼, 보가츠를 삼진으로 잡았다.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2사 1,3루가 됐지만 렌프로를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2회 역시 빗맞은 안타와 사구로 1사 1,2루를 만들어줬지만 코데로를 삼진, 에르난데스를 2루수 플라이처리하며 위기를 헤쳐나왔다. 이후 3회부터 5회까지 모두 삼자범퇴처리하며 보스턴을 타선을 꾹꾹 눌렀다.

토론토는 1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와 비지오의 적시타를 3점을 뽑고 2회에도 1점을 더 보탰다. 4회 2점을 더해 6-0으로 앞선 토론토는 5회 게레로의 시즌 33호 홈런으로 9-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6회에도 3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은 13-0으롱 파선 7회말 수비에서 구원 테일러 사우세도로 교체됐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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