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재용 제치고 韓 최고 부자

윤선훈 2021. 7. 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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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분석에서 순자산 134억달러(약 15조4천억원)로 한국인 가운데 최고 부자에 올랐다.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2006년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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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카카오 주식 급등하며 재산 크게 늘어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블룸버그가 집계한 억만장자 순위에서 한국 기업인으로는 1위에 올랐다. [사진=카카오]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분석에서 순자산 134억달러(약 15조4천억원)로 한국인 가운데 최고 부자에 올랐다. 전체 순위로는 162위다.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카카오의 주가가 91%나 오르면서 자산 가치가 크게 불어났고 이에 이재용 부회장을 약 10억달러 차이로 제쳤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4번째로 많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올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자산가치가 감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2006년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설립했다. 이후 2010년 카카오톡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궤도에 올렸고 이후 카카오톡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현재의 카카오를 탄생시켰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카카오톡의 월간 이용자 수는 전 세계 5천200만명에 달한다. 카카오는 이후 지난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고 이후 금융, 결제, 모빌리티, 게임, 커머스 등으로 꾸준히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 의장은 올 초 재산의 절반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생전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0년 재산의 사회 환원을 서약하며 설립한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의 220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6월 1일에는 기부를 위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를 창립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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