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10명, 수도권 다시 70% 근접

김문석 기자 2021. 7.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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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대구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9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폭염을 식히고자 스프링클러가 가동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10명 늘어 누적 19만68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674명)보다 36명 늘면서 다시 17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까지 증가하면서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60% 아래까지 떨어졌던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다시 70%에 근접한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어 당초 수도권에서 시작돼 비수도권으로 번진 감염의 불씨가 다시 수도권으로 이어지면서 전국적 대유행 상황이 더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114명(67.0%)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98명, 대전 84명, 부산 77명, 대구 61명, 경북 37명, 충남 36명, 충북 34명, 광주 24명, 전북 21명, 강원 20명, 제주 18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4명 등 총 548명(33.0%)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550명) 이후 열흘째 500명을 웃돌고 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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