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되고 내몰린 이주민의 삶..하차연 개인전 '집으로' 내달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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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시스템에서 배제되고 내몰린 이주민의 삶에 주목한 하차연 작가의 개인전 <집으로(return home)> 가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립니다. 집으로(return>
독일과 프랑스를 기반으로 40여 년 동안 예술 활동을 이어온 작가는 자신에게 소수자, 외국인, 이방인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모두 같이 살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살 수 없는 사회에서 '같이 살기'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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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시스템에서 배제되고 내몰린 이주민의 삶에 주목한 하차연 작가의 개인전 <집으로(Return Home)>가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립니다.
독일과 프랑스를 기반으로 40여 년 동안 예술 활동을 이어온 작가는 자신에게 소수자, 외국인, 이방인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모두 같이 살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살 수 없는 사회에서 '같이 살기'를 제안합니다.
신작 '매트, 보트, 카펫'은 페트병 1,000여 개를 이어 붙여 만든 설치 작품입니다. 한 사람이 간신히 몸을 뉠 수 있는 매트는 뗏목의 일부로 느슨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가족·마을·나라 같은 자신의 공동체를 떠나야만 했던 누군가, 그 최소한의 삶의 면적을 매트로,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작은 보트로 그리고 하늘을 날아 원하는 이에게 다다르는 마법의 카펫으로 보여줍니다.
전시는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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