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따라 맨유 남는다?'..맨유 팬들, '바란이 포그바 설득할 거야' 기대

윤효용 기자 2021. 7. 30.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구따라 맨유 남는다? 라파엘 바란(28) 영입이 이적설에 연루된 폴 포그바(28)의 잔류를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이번 여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바란 영입은 포그바의 잔류를 설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와 대표팀에서 친분이 두터운 바란이 맨유 잔류를 설득할 수 있을 거라는 의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친구따라 맨유 남는다? 라파엘 바란(28) 영입이 이적설에 연루된 폴 포그바(28)의 잔류를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이번 여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바란 영입은 포그바의 잔류를 설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바란의 영입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조건을 마치면 영입이 확정된다"라고 전했다.

올 여름 세 번째 영입이다. 앞서 톰 히튼, 제이든 산초 영입을 발표했던 맨유는 바란까지 품는데 성공하면서 발 빠른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문제점으로 지적 됐던 오른쪽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해결하면서 다음 시즌 우승 경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바란 영입으로 또 다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바로 포그바의 잔류다. 이 매체는 "팬들은 포그바가 미래를 다시 고려할 수 있다고 기대 중이다. 바란과 포그바는 대표팀에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포그바와 대표팀에서 친분이 두터운 바란이 맨유 잔류를 설득할 수 있을 거라는 의미다.

축구계에서 '친구' 효과는 꽤 크다. 일례로 제이든 산초 역시 마커스 래쉬포드, 제시 린가드와의 친분이 맨유행에 도움이 됐다고 밝힌 적이 있다. 포그바 역시 이전까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탄력을 받고 있었지만 대표팀 동료이자, 검증된 수비수인 바란의 맨유행이 결정되면서 기류가 조금 바뀌었다.  

바란과 포그바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다. 당시 바란은 팀 수비가 흔들리는 가운데 혼자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포그바 역시 프랑스 대표팀에서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맨유는 현재 포그바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 연장에 실패할 경우 올 여름 포그바를 내보내고 대체자를 구할 가능성도 높다. 프랑스 신성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울버햄튼의 미드필더 후벤 네베스 등이 후보로 꼽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