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논란에 시의회 민주 "즉각 사퇴" vs 국힘 "지지"

고현실 2021. 7. 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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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논란을 일으킨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에 대해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사퇴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30일 입장 자료를 내고 "일부 (보유) 주택 매매로 여론을 호도하고 본질을 흐리는 김현아 후보자의 행위는 시민을 기만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김 후보자에게 즉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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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다주택 논란을 일으킨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에 대해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사퇴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30일 입장 자료를 내고 "일부 (보유) 주택 매매로 여론을 호도하고 본질을 흐리는 김현아 후보자의 행위는 시민을 기만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김 후보자에게 즉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와 달리 시의회 국민의힘은 같은 날 논평에서 "김현아 후보자가 서민의 주거 복지를 회복시켜주길 바란다"며 김 후보자를 지지했다.

김현아 후보자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인사청문회 당시 다주택 해명 과정에 나온 '시대적 특혜' 발언에 관해 사과하며 보유한 부동산 4채 중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이른 시일 내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에 대해서는 매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이를 두고 시의회 민주당은 김현아 후보자가 과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사들의 다주택을 강하게 비난한 점을 언급하며 "'역대급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문장길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부산 집보다 청담동 집이 낫다는 것이냐"라며 자진 사퇴와 더불어 오세훈 시장의 결단을 요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김 후보자는 20년 이상 도시·주택 분야 연구에 매진했고, 국회의원으로서 정무 감각과 실무경험을 두루 쌓은 전문가"라며 "자신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불안한 주택시장을 정상화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서울시의회는 전체 의석 110석 중 민주당이 101석, 국민의힘이 7석, 민생당 1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하고 있다.

김현아 SH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듣고 있다. 2021.7.30 uwg806@yna.co.kr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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