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교통관제탑서 50대 '삼성 규탄' 고공시위

유영규 기자 2021. 7. 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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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30일) 오전 5시 53분쯤부터 서울 강남구 강남역사거리 50m 높이 교통관제탑 위에서 김 모(59) 씨가 삼성을 규탄하며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남지역 기업체 대표인 김 씨는 삼성그룹에 10여 년간 산업기재를 납품했으며,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삼성 측에 항의하고자 교통관제탑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11대와 대원 41명을 투입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지상에 공기 매트를 설치했습니다.

경찰도 현장에서 김 씨를 설득 중입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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