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택거래 매매↓ 전월세↑..입주물량은 시장 예측치 상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6월 주택거래량 통계를 보면, 전국 매매거래량은 8만8922건으로 지난해 6월(13만8578건) 대비 35.8% 감소했다.
다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는 아니어서 7월 매매거래량이 시장 안정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하반기 입주물량 9만6332호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 증가량이 전세보다 크게 높았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1천호로 시장의 예측치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6월 주택거래량 통계를 보면, 전국 매매거래량은 8만8922건으로 지난해 6월(13만8578건) 대비 35.8% 감소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44.4%(7만5534건→4만2016건), 서울은 39.8%(1만9463건→1만1721건) 감소해 감소폭이 더 컸다.
한달 전인 5월에 견줘서도 매매거래량은 전국 8.8%(9만7524건→8만8922건), 수도권 11.3%(4만7389건→4만2016건), 서울 10.8%(1만3145건→1만1721건) 감소했다. 다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는 아니어서 7월 매매거래량이 시장 안정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집값 고점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월별 매매거래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9만건~10만건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6월의 경우 전월세 거래량은 20만547건으로 한달 전인 5월(17만3631건)에 견줘 15.5% 늘었다. 수도권16.0%(11만9599건→13만8676건), 서울 13.8%(5만6559건→6만4345건) 등으로 늘었다. 단 전세 거래보다 월세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대비 전국 전세 거래 증가는 6.8%였던 반면 월세 거래는 37.5% 증가했고, 수도권(전세 7.1%-월세 41.7%), 서울(2.1%-38.1%)도 월세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하반기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국 17만1630호(공공 4만8421호, 민간 12만3209호), 수도권은 9만6332호(3만1420호, 6만4912호), 서울 1만7569건(7099호, 10470호)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물량을 포함한 올해 공급 물량은 전국 31만9천호, 수도권 18만3천호, 서울 4만1천호로 최근 5년 평균(39만3천호, 18만9천호, 4만2천호)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은 감소폭이 크지 않고 지난해 시장에서 2만5천호 수준으로 예측했던 것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자 1710명…24일째 네자릿수
- 김부겸 “모더나 8월 850만회분 공급…6~7일 130만회분”
- 올림픽이 부업?…배달기사 펜싱 선수, 수학박사 메달리스트
-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해 대선 출마하겠다”
- 인도 침범한 가로수 뿌리 ‘싹둑’…보행자는 편해졌는데 최선일까
- “짐 줄이려” 유니폼 버렸는데 침대보는 집으로…멕시코 대표팀 징계 위기
- 자수성가 김범수 ‘자산 15조원’…이재용 제치고 최고 부자에
- 분류 마치니 한낮…“택배 언제 와요” 독촉에 점심은 사치
- 북한 지령 받고 ‘스텔스기 도입 반대’ 혐의 활동가 4명 수사
- “‘갑질본색’ 영화의 조연, 나는 아파트 경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