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조치 및 대응 강화

2021. 7. 30. 10: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과일·채소류 등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농진청·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피해 예방 및 대응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에 필요한 조치를 빈틈없이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 과일·채소류의 경우 폭염과 고온에 지속 노출되면 과일류는 햇볕 데임 피해, 비대 부진 및 착색 지연 등 품질 저하, 채소류의 경우 식물체가 연약해지고 시듦 등 상품성이 저하될 수 있다.
< 과일·채소류 폭염 피해 예방조치 >
□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가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폭염·고온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을 사전에 제공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피해 예방 현장 컨설팅 및 약제,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정보 제공) 지자체와 품목단체 및 지역농협 등을 통해 폭염 시 과수원 미세 살수장치 및 스프링클러, 시설하우스 환풍 및 차광시설 등을 제때 가동하도록 농작물 관리요령을 안내 중이다.
    * 기상 상황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품목별 대응요령 수시 알림
   - 또한, 폭염의 장기화로 피해가 늘어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자 피해 예상 지역과 품목에 대한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 (생산 지원) 농진청, 도 농업기술원의 전문가들로 현장 기술지원단(8개 반, 27명)을 구성하여, 폭염 피해 예방 및 생육 관리를 위한 현장 기술 지도를 7월 1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 아울러, 미세 살수장치·환풍기·차광시설 등 폭염 피해 예방 장비가 제때 설치되도록 올해 초부터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시설원예현대화 사업비 집행을 독려해 왔으며,
   - 특히, 고온·강한 일사에 민감한 고랭지배추는 생산 공백 발생에 대비해 예비 묘 130만 주를 확보하여 6월 하순부터 공급 중이며,
   - 과실이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사과와 단감은 햇볕 데임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탄산칼슘 제재를 7월 27일부터 공급*하고 있다.
    * 수급안정사업 참여농가(사과 2,600ha, 단감 300ha) 대상 사용요령 등 주의사항 사전교육 실시
   - 폭염 이후에는 농작물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약제와 수세 안정 등을 위한 영양제를 즉시 지원(30~50%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 과일·채소류 수급 안정 >
□ 농식품부는 피해 예방조치 외에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생활물가에 민감한 과수·채소류의 수급을 빈틈없이 챙길 예정이다.
□ (대응 체계)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 농축산물 물가 관리 비상대책반’(단장 : 식품산업정책실장)을 구성·운영(7.7.~)하여
 ○ 농작물 작황 현황을 수시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조속한 물가 안정 조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갖췄다.
□ (공급확대) 정부 비축, 계약재배 등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여름철 수급 불안에 대비할 계획이다.
 ○ 배추·무의 정부 비축 물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사과·배의 추석 전 계약 출하 물량도 전년 대비 1.3~2배 확대한다.
    * 비축물량(배추 1만톤, 무 2천톤), 추석 전 출하 계약물량(사과 14천톤, 배 12천톤)
 ○ 추석 성수기를 포함하여 공급 부족 등 수급 불안 발생 시 비축 및 계약 출하* 물량, 채소가격안정제** 및 출하 조절시설 물량(8~9월, 26천톤) 등 정부가 가용할 수 있는 수급조절 물량을 총동원하여 시장에 탄력적으로 방출함으로써 가격 급등을 방지할 예정이다.
    * 비축물량(배추 1만톤, 무 2천톤), 계약출하물량(과수 147천톤, 과채 62천톤)
   ** 고랭지배추 36천톤, 고랭지무 39천톤(출하 잔량의 50% 출하의무)
□ (모니터링·정보공유) 농식품부는 앞으로 주 단위로 주요 과일·채소류 피해 현황, 주산지 동향 등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 도매시장별 경락 정보와 반입량 정보를 산지와 공유하여 시장 상황에 따라 산지의 제때 출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 현지에 상주하는 산지기동반(KREI, 10여명) 및 주산지 농협 산지점검반(평창, 강릉, 정선, 태백 등 9개 농협, 14명) 운영을 통해 생육상황 상시 모니터링
□ 농식품부 권재한 유통소비정책관은 “당면과제인 폭염 외에도 여름철은 기상 변화 요인이 큰 만큼, 피해 발생 시 피해 현황과 수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2차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 “농업 재해로 인한 피해가 농업인과 소비자의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농산물 수급 관리를 빈틈없이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정책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