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강주, 역대급 호실적·中수출세 부과 전망에 강세

이은정 2021. 7.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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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주가 2분기 역대급 호실적과 중국 내 철강 감산 기대감 재부각에 강세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에 이어 수출세까지 부과될 경우 중국 철강수출량 감소 및 수출가격 상승으로 중국 내수철강가격과 우리나라 등 중국 외 지역의 철강가격과의 격차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 포함 중국 외 지역의 단기적으로 철강가격 상승요인, 철강업종 센티멘트 및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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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철강주가 2분기 역대급 호실적과 중국 내 철강 감산 기대감 재부각에 강세다. 중국이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에 이어 철강제품 수출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기 호재가 전망되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세아베스틸(001430)은 전거래일보다 1100원(3.59%) 오른 3만1700원에, KG동부제철(016380)은 600원(3.70%) 오른 1만6800원, 세아제강(306200)은 3000원(2.90%) 오른 10만6500원, 동국제강(001230)은 500원(2.40%) 오른 2만1300원, 한국철강(104700)은 210원(2.27%) 오른 9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2포인트(0.63%) 내린 3222.33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주는 오름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철강주들은 2분기 역대 호실적을 잇따라 달성한 가운데 중국의 철강제품 수출세 부과 전망에 호재가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 등은 중국이 3분기 중으로 주요 철강제품에 10~25% 수출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오는 8월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에 이어 수출세까지 부과될 경우 중국 철강수출량 감소 및 수출가격 상승으로 중국 내수철강가격과 우리나라 등 중국 외 지역의 철강가격과의 격차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 포함 중국 외 지역의 단기적으로 철강가격 상승요인, 철강업종 센티멘트 및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향후 중국과 아시아 철강 사이클이 완전히 디커플링될 것으로 접근하는 것은 과도한 낙관”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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