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김윤석, "배우 류승완vs감독 류승완" 질문에 "쓸 데 많지 않아"

정유진 기자 2021. 7. 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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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모가디슈'의 배우들이 '류승완 감독 없는 류승완 감독 인터뷰'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어 "감독님이 멋있게 느껴졌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배우들이 입을 모아 "'모가디슈'를 만들어낸 순간,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영화, 현장에 있을 때가 치열하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스태프 한 명, 한 명 이름을 잊지 않는 류승완 감독을 향한 감동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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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없는 류승완 감독 인터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모가디슈'의 배우들이 '류승완 감독 없는 류승완 감독 인터뷰'에 참여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일 '모가디슈'의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에 대해 배우들이 직접 밝히는 '류승완 감독 없는 류승완 감독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의 멈출 수 없는 티키타카가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 속 첫 질문은 "류승완 감독 작품 중 최애 영화는?"이다. 이에 대해 김윤석, 구교환, 박경혜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꼽았다. 조인성, 김소진은 '주먹이 운다'를 꼽았고, 김재화는 '짝패', 허준호는 '베테랑', 정만식은 '부당거래'를 꼽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1위에 올랐다.

'짝패' 등의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소화했던 류승완 감독은 감독이면서도 배우로도 종종 활동해왔다. 김윤석은 "배우 류승완 VS 감독 류승완"이라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그 분은 액션 외에는 그렇게 쓸 데가 많은 배우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조인성은 "그냥 모니터에 계시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허준호는 "연기를 못하는 건 아닌데 깊이가 없다"고 말하며 재치를 발휘했다.

하지만 이어 "감독님이 멋있게 느껴졌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배우들이 입을 모아 "'모가디슈'를 만들어낸 순간,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영화, 현장에 있을 때가 치열하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스태프 한 명, 한 명 이름을 잊지 않는 류승완 감독을 향한 감동적인 답변을 내놨다.

류승완 감독의 컴백을 알리는 영화 '모가디슈'는 코로나19 이후 다시 극장을 찾게 만든 영화로서 성원을 받고 있다.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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