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통 깻잎, 치커리에서 기준치 초과 잔류농약 검출

이병희 2021. 7. 30.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내 유통 채소·과일류 안전성 검사 결과 깻잎, 치커리 등 1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도내 공영농산물도매시장 4곳(수원, 구리, 안양, 안산), 백화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수거한 채소·과일류 28개 품목 총 868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적합 농산물 142kg 압류·폐기, 관계기관 통보해 행정처분 조치
"채소·과일, 물에 담가뒀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야 농약 제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잔류농약 검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내 유통 채소·과일류 안전성 검사 결과 깻잎, 치커리 등 1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도내 공영농산물도매시장 4곳(수원, 구리, 안양, 안산), 백화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수거한 채소·과일류 28개 품목 총 868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결과 11건에서 기준치 초과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치커리에서는 '클로로탈로닐'이 2.66㎎/㎏(기준치 0.01㎎/㎏) 검출됐다. 깻잎은 '다이아지논'이 0.51㎎/㎏(기준치 0.01㎎/㎏), 쑥갓은 '나프로파마이드'가 0.15㎎/kg(기준치 0.05㎎/㎏) 등 검출돼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수거된 부적합 농산물 142㎏을 압류·폐기하고, 검사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 하도록 조치했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물에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저어준 뒤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도민이 채소와 과일을 언제든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해 잔류농약 안전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