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속 비올라는..최재혁의 앙상블블랭크·이한나 8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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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낯설고 어렵다고 여겨지는 현대음악과 비올라의 조합을 볼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이 이끄는 실내악단 앙상블블랭크와 비올리스트 이한나가 오는 8월4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연세에서 공연 '비올라 인 마이 라이프'를 연다.
이들은 또 앙상블블랭크의 작곡 공모에서 선정된 작곡가 김혁재의 '똑같은 것들'(Same New Shit)과 최재혁이 이한나와 퍼커셔니스트 한문경을 위해 작곡한 '비올라 속 내 인생'도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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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다소 낯설고 어렵다고 여겨지는 현대음악과 비올라의 조합을 볼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이 이끄는 실내악단 앙상블블랭크와 비올리스트 이한나가 오는 8월4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연세에서 공연 '비올라 인 마이 라이프'를 연다.
공연은 20~21세기 현대 클래식 음악의 비올라 곡을 조명하면서 동시에 미국 미니멀리즘의 시작을 알린 곡들로 구성된다.
에런 코플랜드의 '애팔래치아의 봄'을 시작으로 새뮤얼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모던 펠트만의 '내 인생 속 비올라', 스티브 라이히의 '여덟 개의 선'을 연주한다. 20세기 미국의 클래식 음악의 발전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곡들이다.
이들은 또 앙상블블랭크의 작곡 공모에서 선정된 작곡가 김혁재의 '똑같은 것들'(Same New Shit)과 최재혁이 이한나와 퍼커셔니스트 한문경을 위해 작곡한 '비올라 속 내 인생'도 처음 선보인다. 독일 작곡가 파울 힌데미트의 비올라와 현악합주를 위한 '장송곡'도 연주한다.
이한나는 이중 '장송곡'과 최재혁의 '비올라 속 내 인생', 그리고 모던 펠트만의 '내 인생 속 비올라'를 통해 비올라의 매력을 전한다.
최재혁은 "현대음악이 특수 주법 등 새로운 테크닉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작곡가의 의도와 소리를 실현시키고 해석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이 작품들이 '현대음악'으로 불리기보단 '클래식 음악' 또는 '음악'이라고 불리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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