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된 토트넘 윙어, 결국 방출되나..'아약스가 관심'

신동훈 기자 2021. 7.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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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를 잡지 못한 스티븐 베르바인(23)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외 믿을 만한 윙어가 없던 토트넘은 유망한 윙어 베르바인을 영입해 측면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베르바인은 토트넘에 오자마자 득점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베르바인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51경기를 뛰면서 4골 8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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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자리를 잡지 못한 스티븐 베르바인(23)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베르바인은 PSV 아인트호벤 성골 유스로 꾸준히 성장하다 2014년 1군에 데뷔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윙어로 뛰며 뛰어난 잠재력을 발휘했고 2015-16시즌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2017-18시즌 8골 11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 33경기 14골 12도움을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이를 통해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토트넘 레이더망 안에 포착됐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외 믿을 만한 윙어가 없던 토트넘은 유망한 윙어 베르바인을 영입해 측면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를 투자해 베르바인을 데려왔다. 베르바인은 토트넘에 오자마자 득점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동료들과의 호흡이 아쉬웠고 빠른 주력을 제대로 써먹지 못했다. 경기 초반엔 적극적 압박을 펼치다 후반에는 존재감이 사라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이 때문에 선발보다 벤치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부상에도 시달려 토트넘 공격진에 큰 도움을 주는데 실패했다.

기록에서 부진이 드러난다. 베르바인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51경기를 뛰면서 4골 8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은 13회에 불과하며 1골밖에 넣지 못했다. 다른 대회에선 무득점이었다.

영향력 행사에 실패한 베르바인이 토트넘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토트넘은 누누 산투 감독,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 하에서 스쿼드 변혁을 진행 중에 있다.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베테랑들을 내보내고 브라이언 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와 같이 신예들을 데려오며 내부 변혁을 행하고 있다.

베르바인이 해당 프로젝트 일환으로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베르바인을 방출할 마음이 있다. 현재 아약스가 접근한 상태다. 하지만 토트넘은 베르바인을 내쳐야 할 지 확신이 없다. 잔류할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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