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대구경매 낙찰률 95%..미술시장 호황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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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대구에서 열린 서울옥션 대구경매가 낙찰총액 약 131억 원, 낙찰률 94%를 기록하며 마무리됐습니다.
김구림의 40호 작품 <음양 8-s, 44> (2008)은 2천만 원에 시작해 경합 끝에 5천3백만 원에 낙찰됐고, 심문섭의 (2016)은 6백만 원에 시작해 시작가의 두 배가 넘는 1천4백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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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대구에서 열린 서울옥션 대구경매가 낙찰총액 약 131억 원, 낙찰률 94%를 기록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옥션은 올해 들어 4회 연속 90% 이상의 낙찰률을 기록하면서 미술시장의 호황세를 반영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단색화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미술시장 수요가 단색화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로 확산하면서 이배, 김구림, 이건용, 심문섭, 최병소 등의 작품이 열띤 경합을 벌였습니다.
김구림의 40호 작품 <음양 8-S, 44>(2008)은 2천만 원에 시작해 경합 끝에 5천3백만 원에 낙찰됐고, 심문섭의 (2016)은 6백만 원에 시작해 시작가의 두 배가 넘는 1천4백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배가 2016년에 제작한 100호 크기의 <불로부터 ch 3-14>는 1억 9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고, 이건용의 출품작은 3점 모두 낙찰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외에도 김선우, 하태임, 우국원, 문형태의 작품이 열띤 경합을 벌이는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단색화 인기도 여전했습니다. 이우환의 2015년 작 가 9억 원, 박서보의 2015년 작 <묘법>이 4억 6천만 원에 낙찰됐고, 윤형근의 <무제>(1984)가 1억 4천만 원에 시작해 1억 9천5백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정상화의 1984년 작품 <무제 84-7-B>는 2억 5천만 원에 시작해 3억 4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최고가 작품은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Nets(WFTO)>( 2016)로, 15억 원에 시작해 경합 끝에 31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한편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역 기반 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아 기획한 '대구-Now'에 출품한 작가 12명의 작품 모두 새 주인을 찾으며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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