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사령탑 귀환?..스위스 부임설

황민국 기자 2021. 7. 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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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아르센 웽거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아르센 웽거 국제축구연맹(FIFA)을 떠나 스위스 지휘봉을 잡고 현장에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30일 스위스 축구협회가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의 후임으로 웽거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웽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22년간 장수 집권했던 지도자다. 당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03~2004시즌 무패 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 정상에 올랐고, FA컵에선 7번 우승했다.

그가 FIFA에서 글로벌 축구 개발 부서 총괄책임자를 맡으면서 감독직에서 은퇴한 것으로 보였으나 스위스 축구대표팀을 맡는다면 3년 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된다. 웽거는 6개 국어가 가능해 독일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아가 혼용되고 있는 스위스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현재 스위스 캡틴인 그라니트 자카는 아스널에서 2년간 그의 지도를 받은 인연도 있다.

다만 웽거가 스위스를 맡는다면 장기 계약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현지 언론에선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이 아닌 유럽 예선까지 보장하는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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