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추싱 미증시 상장 폐지 고려중..주가 11% 폭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디디추싱이 중국 당국을 달래고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해 거래 중인 주식을 모두 되사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디추싱은 중국 당국의 만류에도 지난달 30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강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디디추싱이 중국 당국을 달래고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해 거래 중인 주식을 모두 되사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디추싱은 중국 당국의 만류에도 지난달 30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강행했다. 이후 당국으로부터 사이버 국가안보 조사와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되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
중국 당국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데이터를 미국 정부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홍콩증시 또는 중국 본토증시 상장을 권유했으나 디디추싱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증시 상장을 강행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앱 공유사이트에서 디디추싱의 앱을 제거하는 등 여러 가지 압박을 가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디디추싱의 주가는 급락했다. 디디추싱의 주가는 상장 후 약 36% 급락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디디추싱의 주가는 11.16% 급등한 9.86달러를 기록했다. 상장 주식을 되사주면 투자자들은 손실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디추싱의 상장가는 14달러였다.
디디추싱이 얼마에 주식을 되사줄 지는 모르지만 IPO로 공개된 주식을 모두 되살 수 있는 자금 여력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디추싱은 비공개 회사 전환을 검토 중이라는 WSJ의 보도를 부인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