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로열티 적용칩 증가..하반기 성장 기대-유진

유준하 2021. 7. 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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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0일 시스템반도체 설계·납품업체인 칩스앤미디어(09436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로열티 적용 칩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분기 칩스앤미디어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5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3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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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시스템반도체 설계·납품업체인 칩스앤미디어(09436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로열티 적용 칩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칩스앤미디어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51.4%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라이선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8%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매출 반영이 예상됐던 100만달러 수준의 프로젝트 매출 인식 시점이 3분기로 이연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은 로열티 적용 칩이 전년 동기 4600만개에서 올해 2분기 5600만개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역대 분기 중 가장 높은 로열티 적용 칩 수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로열티 매출액이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2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방산업을 살펴보면 산업용이 39.2% 감소한 반면 홈가전과 자동차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미국, 일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8.6%, 7% 감소했지만 국내는 185.5%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외 영업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분기 칩스앤미디어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5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3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매출 반영이 이연됐던 미국 라이선스 계약이 반영될 것이고 중국 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큰 규모의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비메모리 사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동사 해외 라이선스 추가 계약과 로열티 관련 실적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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