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진로교육원, 지역사회와 더불어 다양한 학생 진로체험 제공

중·고생 대상 지역 맞춤 마을 연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충북진로교육원이 운영하는 지역 맞춤 마을 연계 진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아로마테라피 체험을 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2021.07.30.©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진로교육원(원장 이교배)은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8월20일까지 한 달간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 맞춤 마을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의 생생한 직업과 경제활동 체험, 직업전망, 진로 경로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사회와 지역별 진로체험처와 연계한 마을연계 심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충주·제천·증평·보은·영동·단양 등 도내 19개 진로체험처와 협조해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Δ미술관 큐레이터 되기(청주) Δ국립충주기상과학관 진로체험(충주) Δ3D 프린팅 모델러 진로체험(제천) Δ아로마테라피&천연화장품 DIY 진로체험(증평) Δ가든디자이너 되어보기(보은) Δ반려견 지도사 진로체험(영동) Δ수생태를 통한 미래직업 체험(단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로나19에 따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험별 5명 내외의 소규모로 모집해 사전 신청한 도내 중·고등학생 130여 명이 참여한다.

미술관 큐레이터 되기 진로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진로체험에 참여했다"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술관 전시 기획과 구성이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이번 기회로 진로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라고 했다.

이교배 원장은 "앞으로 학생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운영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