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이스라엘에 대역전극, 800만명 동시 시청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상황 양의지가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올림픽 야구, 대한민국:이스라엘 29일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연장전을 통해 짜릿한 6대5 역전승을 거두자 순간 시청률이 최고 1분 시청률 25.3% (TNMS, 전국가구)로 치솟으며 800만명이 동시 시청하는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이스라엘 경기 중계방송은 지상파 3사를 통해 동시 생중계 방송 됐는데 시청률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이날 해당 경기 평균 시청률은 전국가구 기준으로 19.5% 였지만 우리나라 대표팀의 승리가 확정 될 때 시청자들의 시선이 몰리면서 순간 시청률이 25%대로 크게 올랐다.

채널별로는 이승엽이 해설을 담당한 SBS 시청률이 7.3%로 1위, 그 다음 김선우가 해설위원을 담당한 MBC 6.4%, 박찬호가 해설위원을 담당한 KBS2 5.8% 순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팀은 정규이닝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0회 초 오승환이 세 타자를 탈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10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양의지의 데드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